휴앤에서는 오랜 시간 심리학, 뇌과학, 의학최면 분야를 복합적으로 연구하여 자체적인 치유 프로세스를 완성했습니다.
* 뇌의 활성도, 유연성, 총명성, 균형도와 함께 자율신경,
스트레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현재의 상태를
파악합니다.
* 이를 기반으로 휴앤만의 상담기법을 통해 편도체를
자극하는 핵심 감정을 찾아 들어갑니다.
* 그렇게 찾아낸 상처를 의학최면을 통해 더 깊은 치유로
이끌어 냅니다 .
그렇게 하여 궁극적으로 뇌가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만듭니다. '내 마음이 내 맘대로 되도록' 만듭니다.
『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는 제가 겪고 체계화한 치유의 구조를 있는 그대로 담은 책입니다.
센터의 핵심 치유 프로그램인 뇌인지 치유에 대한 모든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시기 쉽도록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풀어내었습니다.
위치 및 경제적 요인, 상황적인 문제 등 여러 이유로 센터에 오시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꼭 책을 먼저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책에 적힌 내용을 따라하기만 해도 변화를 겪으실 수 있게끔 적었고, 실제로 그런 말씀을 전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끔 불안도가 높으신 경우 글이 눈에 안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전해 주시는데, 그럴 때는 오디오북으로 들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밀리의 서재나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책만으로는 잘 안 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전해 주십니다.
1. 감정이 무서워서 혼자 꺼내기가 두렵다
2. 자기 공감(공명)이 생각보다 잘 안 된다
3. 어느 정도 해소는 되는데 더 깊이는 안 된다
이런 경우에는 혼자서 하기 어려우실 수 있으니,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센터를 찾아 주세요.
책은 지도이고, 상담은 동행입니다.
뇌가 인지하는 방식으로 상처를 풀어내는 치유법입니다.
기존의 심리상담은 '사고를 전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감정적인 문제가 클 경우에는 생각만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는 편도체에 부정적인 감정이 누적되어 있기 때문인데,
그 감정을 풀어 주지 않으면 이성만으로 억눌러지지 않습니다.
'긴장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한다고 긴장되지 않는 것은 아닌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휴앤에서는 독자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현재의 증상을 촉발시키는 감정 경험을 함께 찾아 들어갑니다. 그리고 해당 경험에 대한 감정 회로를 함께 풀어냄으로써 누적된 상처를 해소시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오히려 인식 수준보다 먼저, 기저의 감정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납니다.
수치적으로는 해당 감정이 '50% 정도 풀린 느낌이에요' / '속이 시원해졌어요' / '몇 번 하니까 이제 한 15% 남은 느낌이에요.' 라는 식으로 표현하시고,
본인이 잘 의식하지 못해도 주변에서 먼저 변한 것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이 해소된 이후에는 생각을 변환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이전보다 한결 쉬운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 기반의 상담은 상담사분이 기다려 주시고, 받아들여 주시고,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느낌이라면
휴앤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개입을 합니다.
감정의 수용, 사고의 전환과 교정이 심리상담의 핵심이라면 휴앤에서는 부정적 생각을 형성하게 만든 근본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데에 초점이 있습니다.
감정 수용과 사고의 전환으로 당면한 문제가 해소되고 안정되시는 분들은 심리상담을 받으시면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저 역시 심리학과 상담을 통해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교정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다만 그보다 깊은 감정적 문제를 안고 있다면, 인지 영역보다 깊은 곳으로 내려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는, 당장에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이 어려우신 분들은 우선적으로 약이 필요합니다.
상담을 병행하더라도 일상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그럴 때는 처방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그러나 두 가지 방법으로도 한계에 부딪친다는 느낌이 드신다면, 휴앤에 오시면 좋습니다.
내담자와 함께 감정을 탐색하며 문제를 찾아내고, 함께 풀어내는 여정을 거치기에,
믿고 따라와 주실수록 빠른 개선이 이루어집니다.
'감정을 끄집어 올려 봤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는 말씀을 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휴앤에서는 끄집어낸 감정을 해소하는 것까지가 프로세스의 완결이기에, 결코 혼자 힘든 감정을 마주하시도록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특히 오래된 상처를 마주해야 할 때는 안정적으로 잘 지나갈 수 있도록, 급한 연락에도 최대한 대응합니다.
극적인 감정일수록 잘 해소하게 되면, 며칠 전까지도 괴롭히던 증상이 사그라들거나, 신기하게 괜찮아졌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하시는 이야기가 '가슴에 무겁게 막혔던 것이 내려갔어요', '응어리진 게 풀렸어요.' '속이 시원해졌어요.' 입니다.
그 이후 하시는 이야기는 '원래 전철 타면 증상이 왔었는데 깨닫고 보니까 안 와요. 걱정은 똑같이 했는데 안 오더라고요.' '우리 애가 달라졌어요. 이제 제가 뭘 못하게 해도 예전처럼 막 화내고 뒤집어지지 않아요. 차분해졌어요.' 같은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다만 조금 예외적인 경우가 있는데,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시거나, 자신을 낫게 하고 싶은 의지가 너무 없으실 경우에는 조금 어려우실 수 있다는 말씀을 솔직하게 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 첫 상담 때 본인에게 맞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시기 때문에, 오시기 전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주일에 1회씩, 총 10주가 정규 세션입니다.
오랜 치유 경험 기반으로, 10주가 상처를 치유하고 사고방식을 전환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기에 그렇습니다.
체감 효과는 보통 3주차부터 시작되나, 편도체(감정)의 안정, 사고방식(생각)의 변화, 나아가 스스로 프로세스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자가치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까지를 포함합니다.
하여 10회차가 끝나면 추가 회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사실상 졸업 개념에 가깝습니다.
이미 치유가 끝나신 분들과도 종종 인사를 주고받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증상이 재발했다는 사례는 전해진 적이 없었습니다.
이대로 둬도 괜찮은 건지, 데려가자니 걱정이고, 안 데려가자니 또 걱정이시죠?
증상이 뭔지, 그게 맞긴 한 건지, 그럼 치료를 받아야 되는 건지, 그냥 알아서 낫는 건지...
아이가 상담을 받기 싫어한다면 억지로 데려오시면 안됩니다.
감사하게도 다른 데서 상담 실패했던 많은 학부모님들이, 휴앤에 내원한 후 '애가 저렇게 웃는 거 처음 봤어요.'라고 하십니다.
아이와 통화하게 해 주세요. 통화 후, 평균 85% 이상은 상담받고 싶은 쪽으로 마음이 바뀝니다.
휴앤에서 활용하는 최면기법은 초자연적이거나 신비주의적인 기법이 아닙니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 연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근거가 확보된 임상 기법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깨어 있는 상태로 뇌의 주파수를 깊게 유도하여 내면의 상처에 깊이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수월하게 해소할 수 있는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치유를 좀 더 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의학 최면이란?
의학 최면은 오랜 역사와 현대 의학, 뇌과학 연구에 기반한 임상기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958년 미국의학협회(AMA)가 최면을 공식 의료기술로 인정한 이래로, 미국심리학회(APA)도 1960년에 최면 관련 분과를 개설하며 학문적 위상을 높였습니다.
뇌 영상 연구(fMRI, EEG)를 통해 최면 상태에서 뇌의 특정 영역이 활성화되는 패턴이 관찰되었고,
통증 완화, 불안 감소, 습관 교정, PTSD 등 다양한 임상적 효과가 다수의 임상시험과 분석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fMRI, EEG 등의 뇌영상 기술로 최면 상태에서 뇌의 주의 집중, 감각 처리, 통증 인지와 관련된 뇌 회로의 변화가 과학적으로 확인)
따라서 최면은 심리치료와 의학에서 보조 치료법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이 아직 완벽히 이해되지 않았고, 개인차가 있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최면은 유망하고 과학적 근거가 있는 임상기법으로 평가되면서도, 계속해서 보완되고 발전해야 할 분야이기도 합니다.
*원장님이 수료하신 ACHE가 뭔가요?
미국의 양대 최면 단체로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Hypnosis(ASCH)와 American Council of Hypnotist Examiners(ACHE)가 있습니다.
ASCH는 1957년 의료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단체로, 밀튼 H. 에릭슨 박사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밀튼 H. 에릭슨 박사는 미국 정신과 의사로, 최면을 과학적 치료법으로 발전시킨 선구자입니다.
그는 개인 맞춤형 최면 치료법을 개발해 임상 최면의 토대를 마련했고, 최면 치료를 심리치료의 독립 분야로 확립했습니다.
반면 ACHE는 1980년 Gil Boyne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최면사 자격 인증 기관으로,
Erickson의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교육 커리큘럼으로 발전시켜,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국제 최면 자격 제도(ACHE) 를 설립했습니다.
Gil Boyne은 최면 치료의 대중화와 체계적 교육을 주도했으며, 다수의 생애 공로상을 수상하며 전문 교육과 자격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20세기 최면치료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으며,
국제 최면 학계의 최고의 명예인 '명예의 전당(Hypnosis Hall of Fame)'에 헌액되었습니다.
ASCH는 의료 현장에 특화되어 임상적, 의학적 검증을 중시하는 반면,
ACHE는 대중적 접근성과 전문성 교육을 결합하여 심리·상담·자기계발 등 다방면에서 최면 치료가 활용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ACHE의 의학최면은 근본적으로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최면과 동일한 과학적 근거와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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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뇌영상 연구: 최면 상태에서 전측 대상피질, 시상, 전두엽 네트워크 등 뇌 회로 변화 확인【NCBI - PMC3615020】
통증 조절: 메타분석에서 급성·만성 통증 완화 효과 입증. 수술, 암, 치과 시술 등에서 유의미하게 보고됨【PubMed - PMID: 19170944】
정신의학적 적용: PTSD, 불안, 습관 교정(금연 등), IBS 치료에서 최면 효과가 임상시험으로 입증됨【APA Division 30 - Hypnosis】
AMA & APA: 최면을 심리·의학 보조치료법으로 공식 인정
NICE: IBS 치료를 위한 최면요법 권고
IBS와 최면: IBS는 대표적인 뇌-장 상호작용 질환으로, 최면이 실제 뇌-신경-신체 반응에 영향을 준다는 강력한 과학적 증거
현재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 IBS 치료 프로토콜에 최면요법이 정식 포함됨
휴앤에서는 약을 끊거나 줄여야 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정규 세션을 마치실 경우 자연스럽게 약을 끊게 되시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하게 끊거나 줄여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은 당연하게 그 역할이 있고, 특히 증상이 심각할 때일수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각자의 역할이 있으니 필요한 만큼 적재적소에 병행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담자분의 마음이 점점 나아지고, 결국 회복력을 되찾는 일입니다.
걱정되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휴앤에는 다른 곳을 전전하시다가 악화되거나 고치지 못하여 반신반의, 체념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고 조심스러우시지만, 낫고자 하는 마음만은 오히려 더욱 절실하신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을 설득하여 치유받으시도록 하고, 이후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진작 여기를 올 걸 그랬어요.' 하는 말씀들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된 순간입니다.
휴앤은 단순 상담이 아닌, 진정한 치유를 추구합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의 소모를 줄이면서도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 센터의 목표입니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선택이 되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제적인 부분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책만으로도 효과를 보실 수 있게끔 프로세스를 모두 담아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책만으로도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당장에 너무 급하신 상황이 아니라면, 한 번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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